오늘 귀금속 시장은 그야말로 '역대급' 흐름을 보이고 있습니다. 국제 은 가격이 온스당 65달러를 돌파하며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고, 금값 역시 연초 대비 65%나 급등하며 자산 시장의 대이동을 예고하고 있습니다.
투자자들의 시선이 실물 자산으로 쏠리는 가운데, 오늘 자 국내외 시세 정보와 시장을 움직인 핵심 지표를 심층 정리해 드립니다.
1. 국내 금 및 귀금속 시세 (12월 18일 기준)
한국금거래소와 KRX 금시장을 종합한 오늘의 공식 시세 현황입니다. 순금(24K) 기준 살 때 가격이 90만 원선을 돌파하며 심리적 저항선을 넘어섰습니다.
2. 국제 시장 동향: 은(Silver)의 경이로운 독주
국제 시장에서는 은이 금의 상승세를 압도하고 있습니다. 전통적인 안전자산인 금도 강세지만, 산업용 수요까지 결합된 은의 상승률은 가히 독보적입니다.
- 국제 금(Gold): 온스당 $4,368.30 (+0.83% 상승)
- 국제 은(Silver): 온스당 $65.825 (+3.95% 상승, 장중 $66.52 돌파)
- 수익률 분석: 특히 은은 올해 초 대비 128%라는 경이로운 상승률을 기록하며 최고의 수익 자산으로 등극했습니다.
3. 왜 이렇게 오를까? 핵심 상승 요인 3가지
귀금속 가격을 끌어올리는 복합적인 매크로 환경을 분석해 보았습니다.
① 미국 고용 지표 부진과 금리 인하 기대
미국의 고용 지표가 예상치를 밑돌며 부진하게 발표되었습니다. 이는 시장에 내년 추가 금리 인하에 대한 강력한 시그널을 주었고, 달러 가치 하락(약달러)으로 이어지며 금과 은의 가격을 떠받치고 있습니다.
② 중앙은행의 탈(脫) 달러 가속화
중국 인민은행을 필두로 각국 중앙은행들이 대규모 금 매입 행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. 지정학적 리스크 속에서 금이 핵심 통화 자산으로서의 지위를 되찾으며 강력한 하방 경직성을 확보했습니다.
③ 은 공급 부족 및 산업적 수요 폭발
은 가격이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우는 가장 큰 이유는 '수급 불균형'입니다. 태양광 패널, 전기차 등 친환경 에너지 전환에 필수적인 은의 산업 수요는 폭발하고 있으나, 광산 공급량은 이를 따라가지 못하는 실정입니다.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