**독감 유행주의보가 작년보다 약 2개월 빠르게 발령**되었습니다. 질병관리청은 지난 10월 17일 0시를 기해 전국에 독감 유행주의보를 발령하고, 어린이, 임신부, 노인 등 국가 예방접종 대상자들에게 서둘러 백신을 맞을 것을 당부했습니다. 면역력이 약한 분들은 반드시 아래 내용을 확인하시고 무료 독감 백신을 접종하시기 바랍니다.
1. 📊 독감 유행 현황: 왜 이렇게 빨라졌나?
질병청은 40주차(9월 28일~10월 4일) 표본 의료기관의 외래환자 1천 명당 독감 의사환자(의심 증상 환자) 수가 12.1명을 기록해, 유행 기준인 9.1명을 초과하면서 유행주의보를 발령했습니다.
- **유행 기준 초과:** 1천 명당 9.1명 (유행 기준) 12.1명 (40주차)
- **일시적 소강:** 42주차(10월 12일~18일)에는 7.9명으로 잠시 기준치 아래로 내려왔습니다. 이는 추석 연휴로 인한 학령기 소아·청소년의 대면 접촉 감소 영향으로 분석됩니다.
- **재확산 우려:** 질병청은 기온 급강하와 42주차에도 독감 바이러스 검출률이 7.5%로 낮지 않아, 환자 규모가 다시 늘어날 가능성이 크다고 경고했습니다.
2. 💉 국가 무료 독감 백신 지원 대상 및 접종 일정
현재 질병관리청은 다음 국가 예방접종 대상자들에게 독감 백신을 무료로 지원하고 있습니다. 대상자는 반드시 정해진 일정 내에 접종을 완료해야 합니다.
2.1. 무료 접종 대상자별 일정
- **어린이 (6개월 ~ 13세):** 9월 22일부터 접종 시작
- **임신부:** 9월 29일부터 접종 시작
- **노인 (만 65세 이상):** 10월 15일부터 접종 시작
특히 **65세 이상 노인**의 경우, 10월 15일부터 **코로나19 백신**과 **독감 백신**을 동시에 접종할 수 있으므로, 두 가지 백신을 한 번에 맞고 면역력을 강화하시길 추천합니다.
3. 📍 독감 백신 접종 병원 및 예약 찾는 방법
국가 예방접종 대상자는 주소지와 관계없이 전국 어디서든 접종이 가능합니다. 가까운 위탁의료기관이나 보건소를 방문하여 접종하시면 됩니다.
- **접종 장소:** 가까운 위탁의료기관 및 보건소 (주소지 무관)
- **병원 확인:** 예방접종이 가능한 의료기관 정보는 질병관리청의 예방접종도우미 누리집에서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방문할 수 있습니다.
임승관 질병청장은 "현재 독감 유행이 작년보다 빠르게 시작되고 있는 상황"이라며 "아직 백신을 접종하지 않은 대상자들은 본격적인 유행에 앞서 예방접종을 꼭 받아달라"고 거듭 당부했습니다.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