직장인의 '13월의 보너스'인 연말정산 시즌이 곧 시작됩니다. 매년 1월 개통되는 국세청 **연말정산 간소화 서비스**는 편리하지만, **부양가족 자료**나 **월세 공제**처럼 납세자가 직접 챙겨야 하는 핵심 공제 항목들이 자동으로 누락되는 경우가 많습니다. 이러한 누락은 최종 환급액에 큰 영향을 미칩니다.
2026년 1월 간소화 서비스 시작 전에 환급액을 극대화하려면, 이 글에서 안내하는 **3가지 필수 확인 항목**을 12월 내에 미리 점검하고 준비해야 합니다. 꼼꼼한 사전 준비로 최대 환급액을 확보하시길 바랍니다.
1. 연말정산 간소화 서비스, 1월 중순 개통 예정
연말정산 간소화 서비스는 납세자의 소득 및 세액 공제 증명 자료를 국세청이 미리 수집하여 제공함으로써 복잡한 정산 과정을 대폭 줄여주는 핵심 시스템입니다.
보통 1월 15일 경부터 자료 조회가 가능해지지만, 이 시점 이후에는 자료가 누락되어도 추가 제출 기한을 놓치기 쉽습니다. 따라서 12월 말까지 사전 준비가 필수입니다.
2. 2026년 1월 전에 꼭 확인해야 할 3가지 핵심 체크리스트
간소화 서비스가 모든 공제 자료를 자동으로 수집하는 것은 아닙니다. 특히 놓치기 쉬워 환급액을 깎아 먹는 3가지 항목에 대해 선제적으로 대비해야 합니다.
① 부양가족 자료 제공 동의 (필수 선행 작업)
자녀, 부모님(만 60세 이상), 형제자매 등의 공제 자료를 본인의 정산 자료에 합산하려면, 해당 가족의 **'자료 제공 동의'**가 사전에 완료되어야 합니다. 동의는 국세청 홈택스나 세무서를 통해 연중 가능하며, 늦어도 12월 31일까지는 처리해야 1월에 자료를 바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.
② 간소화 서비스 미제공 자료 수집
간소화 서비스가 누락하는 대표적인 자료는 다음과 같습니다. 해당 지출이 있다면 지금부터 **원천징수 영수증** 등 증빙 자료를 수집해야 합니다.
- 해외 교육비(유학 관련) 및 해외 기부금
- 특정 의료비(산후조리원, 미용 목적 시술 등)
- 교복 구매비, 취학 전 아동 학원비
③ 월세액 세액공제 서류 사전 확보
월세액 세액공제는 공제율이 높아 환급액에 큰 영향을 주지만, **간소화 서비스에서 자동 제공되지 않습니다.** 1월 전에 다음과 같은 서류를 미리 확보해야 합니다.
- 주택 임대차 계약서 사본
- 주민등록등본 (주소지 일치 확인)
- 월세 이체 내역(금융 거래 증명서 등)
3. 13월의 보너스를 위한 최종 점검 및 다음 단계
위 3가지 항목 외에도, 맞벌이 부부라면 **자녀 및 부모님 공제**를 누가 받을지 미리 정하고, 연봉에 따른 신용카드/직불카드 사용 비율이 적절했는지 12월 소비 계획을 통해 최종 조정하는 것이 중요합니다.
1월 간소화 서비스가 오픈되면, 이 자료들을 바탕으로 공제 금액을 신속하게 입력하고 환급액을 확정할 수 있습니다. 꼼꼼한 사전 준비로 올해 연말정산에서 최대 환급액을 받으시길 바랍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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